나우동
2019년 5월 5일 우동이가 나에게 왔다 아이를 가진 엄마의 맘이 이럴까 싶었다 처음엔 숨막히는 귀여움에 질식할뻔 너무 귀여워서 깨물고 싶었지만 아파할까바 참았당 (사실 나는 깨물고 싶으면 깨무는 사람) 밥을 먹었는지 어디 아프진 않은지 계속 바라보았다 우동이 덕분에 사랑이 뭘까 자주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존재를 사랑하게 되면 이렇게 되나보다 생각했다 너무 사랑해서 매일 함께하고 싶고 매일 관심을 주고 표현하지만 상대가 싫어하는건 참고 배려하는게 진정한 사랑인가보다 생각했다 그렇게 3개월을 동고동락, 우동이는 사람이 하는 건 다한다. 감기걸려 병원도 가고, 구토도 하고, 놀아달라고 보채기도 하고 나를 닮아 밥도 엄청 잘먹는다 호불호도 엄청 정확하고 예민한 성격이다 가끔 우동이가 고양이가 아닌거 같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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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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